용인 가볼만한 곳 : 한택식물원 입장료 방문 정보
용인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면 한택식물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만평의 광활한 부지에 9,000여 종의 식물이 자리한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1979년 설립된 한택식물원은 국내 최대의 종합식물원으로 성장하며,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보전과 연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한택식물원 방문 정보
기본 정보
-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한택로 2
- 매표시간: 09:00~17:30 (관람은 일몰까지)
- 휴원일: 연중무휴
- 관람료: 어른 10,000원 / 어린이, 청소년, 경로 할인
- 문의: 031-333-3558
방문 팁
- 애완동물 동반 입장 불가
- 계절별로 다른 식물들이 꽃을 피우므로 여러 번 방문하는 것을 추천
- 편안한 신발 착용 권장 (넓은 부지로 인한 많은 걸음)
한택식물원의 특별함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식물 보유
한택식물원의 가장 큰 자랑은 2,400여 종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과 농약으로 사라져가는 우리 자생식물들을 이곳으로 옮겨와 각각의 생태 환경에 맞춰 정성껏 관리한 결과입니다. 복수초, 뻐꾹나리, 깽깽이풀, 한라구절초 등 희귀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자생식물의 보고라 불립니다.
친환경 관리 시스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들을 관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곤충, 수생 생물, 새, 산짐승들도 모여들어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친환경적 관리 방식은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택식물원만의 특색입니다.
36개 테마정원 완전 탐방
자연생태원 - 식물원의 심장
1만 5,000평 부지에 조성된 자연생태원은 한택식물원의 핵심 공간입니다. 계곡을 중심으로 기존 자연림을 최대한 살려내며, 1,000여 종의 자생식물을 각각의 생태 환경에 맞춰 식재했습니다. 동의나물, 하늘매발톱, 흰금낭화 등 정겹지만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우리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온실 체험
호주온실에서는 270평 규모의 4개 동이 연결된 공간에서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 자생식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를 직접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와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국적인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절별 추천 정원
- 모란작약원: 1995년 북경식물원이 기증한 350품종의 모란과 80종의 작약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 원추리원: 캐나다 단풍나무 숲 속에 안락한 벤치가 놓여 있어 숲속의 요정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아이리스원: 순수하게 자생 붓꽃과 꽃창포 군락지로 조성된 편안한 산책 공간입니다
가족 나들이 완벽 가이드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간
어린이정원은 식물·인간·환경이란 주제로 국내 최초로 조성된 공간입니다. 목재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식물을 체험하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생태놀이터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자연 학습과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편의시설 및 휴식 공간
식물원 곳곳에 벤치와 의자가 안락하게 배치되어 있어 종일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36개의 테마정원을 모두 둘러보려면 약 3시간이 소요되므로, 미리 준비한 도시락을 먹으며 일행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유를 가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육적 가치와 의미
한택식물원은 2001년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거듭나며 식물원이 개인의 자산이 아닌 식물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대량번식 및 자생지 복원,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 유전자원 보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용인 한택식물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서도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