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성류굴 방문 정보: 입장료 및 운영시간
가보기 전에 알아야 할 필수 정보
울진 성류굴은 경상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석회동굴입니다. 약 2억 5천만 년 전에 형성된 이 동굴은 총 길이 915m(수중동굴구간 포함)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그 중 270m 구간이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성류굴'이라는 이름은 '성불이 머물던 곳'이라는 뜻으로, 원래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 하여 '선유굴'로 불렸으나 임진왜란 때 불상들을 이곳에 피신시킨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입장료 및 운영시간 정보
입장료 안내
- 성인: 5,000원
- 청소년(중고등학생): 3,000원
- 어린이: 2,500원
- 만 65세 이상: 1,000원
- 6세 이하: 무료
운영시간
- 3월~10월: 09:00 ~ 18:00
- 11월~2월: 09:00 ~ 17:00
- 휴무일: 매주 월요일 (공휴일과 겹치면 그 다음날 휴관)
- 7월 20일~8월 20일: 휴무 없이 매일 운영
위치 및 교통정보
-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성류굴로 221
- 연락처: 054-789-5404
- 주차: 무료 주차장 이용 가능
- 대중교통: 울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류굴 방면 버스 이용 (약 10분 소요)
성류굴의 볼거리와 특징
지하 궁전의 신비로운 경관
성류굴 내부는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담홍색, 회백색, 흰색을 띠고 있습니다. 동굴 안에는 9곳의 광장과 3개의 지하 호수가 있으며, 수심은 4~5m에 달합니다. 특히 높이 15m에 달하는 웅장한 종유석 구조물들이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
성류굴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파괴된 석주와 물에 잠긴 석순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파괴된 석주는 석주가 형성된 후 지진으로 인해 어긋나게 된 것이며, 물에 잠긴 석순은 빙하기 때 수위가 낮았을 때 형성된 후 수위가 높아지면서 잠기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세계 최초 발견의 의미
2012년 성류굴에서는 화석으로만 발견되었던 패충류가 세계 최초로 살아있는 형태로 발견되어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아래 사이버투어를 통해 성류굴 외부와 내부를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방문 시 유의사항과 팁
복장 및 준비물
- 동굴 내부 온도: 연중 15~17도 유지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
- 외투 필수: 여름철에도 외투 준비 권장
- 운동화 착용: 미끄럼 방지를 위해 필수
- 안전모: 무료로 제공
관람 주의사항
- 촬영 시 플래시 금지: 동굴 생태계 보호를 위해
- 석회암 구조물 접촉 금지: 수백만 년에 걸쳐 형성된 자연 유산 보호
- 가이드 안내 준수: 일부 구간은 자연 보호를 위해 출입 제한
성류굴의 역사적 가치
성류굴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신라 진흥왕이 방문했다는 기록이 새겨진 각석문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마을 주민 500여 명이 피난처로 이용했던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와 함께 즐기기
성류굴은 불영사 계곡 부근에 위치해 있어, 불영계곡과 함께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성류굴 입구에서 이어지는 벚꽃길과 데크 산책로는 특히 봄철에 아름다우며, 2024년부터는 새로운 트리워크(나무데크길)도 완공되어 산책하기 더욱 좋아졌습니다.
사진 촬영 포인트
성류굴 입구부터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 가우디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생샷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동굴 내부의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들도 신비로운 배경이 되어줍니다.
울진 성류굴은 자연의 경이로움과 역사적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2억 5천만 년의 세월이 만든 신비한 지하 궁전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체험하고, 시원한 동굴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완벽한 피서지이기도 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울진의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